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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계산업 수출 역대최고 달성

상반기 기계산업 수출 역대최고 달성


우리나라의 올상반기 기계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3.7% 증가한 612억불을 기록하면서 동기간 중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동향을 감안할 경우 올 목표인 수출 758억불, 무역수지 297억불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산업 중 일반기계의 수출은 금년 1~8월 중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37.6% 증가한 230억불, 수입은 23.8% 증가한 189억불을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동기간 중 무역수지는 41.5억불 흑자를 시현했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건설광산기계, 광학기기, 섬유기계 등이 수출 호조세를 주도하였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일반기계 수입 역시 수요산업의 경기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한 188.7억불, 일반기계의 무역수지는 동기간 중 41.5억불을 기록하면서 전산업 무역수지의 17%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중국 등 신흥국의 투자 확대 및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가 지속되면서 토목용 건설중장비 기계류의 대중국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의 산업화 가속화에 따라 중저가 중간 기술의 우리나라 일반기계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의 세분화 강화로 다양한 기계제품 수요가 창출될 될것으로 예상됨에따라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전통적 열세분야인 요소부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대일본 무역역조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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