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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계장터] 총거래액 213억, 설달만에 최고치 재경신

[10월 기계장터] 총거래액 213억, 설달만에 최고치 재경신

전월대비 8%증가, 관망고객 회원가입률 급증세


산업포털 다아라의 기계/장비 직거래 사이트 <기계장터>의 10월(9월21일~10월20일) 총 거래규모가 212억8,670만원으로, 전월(197억5,235만원) 대비 약 7.8%p 증가하면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7월 202억5,845만원을 기록하면서 첫 200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두달 연속 190억원 후반대에 머물다가 석달 만에 다시 월별 최고액을 갈아치운 것으로 당분간 이같은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과 9월의 경우 여름휴가 성수기와 추석 장기연휴가 맞물리는 악재 속에서도 거의 보합세에 가까운 소폭하락으로 선전함으로써 10월부터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

이와 함께 경기회복세와 함께 설비수요가 하반기부터 꾸준히 늘고 있고, 이에 따라 그동안 관망하던 고객들도 적극적으로 <기계장터>의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도 거래규모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계장터>의 회원 가입률이 예전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또한 수개월 전부터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CS팀을 별도로 운영,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제품 거래 활성화, 중고제품 만기연장 급증

김경래 매물 컨설턴트는 “현재 <기계장터>의 마케팅 방향이 키워드 영업을 통한 신제품 위주로 전개되고 있어 신규 광고주가 대량 유입돼 이 부분에 대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고제품이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매물등록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고) 광고주의 적극적인 만기 연장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도 거래액 증가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태 매물 컨설턴트는 “올해 열리고 있는 각종 기계관련 전시회에 김영환 사장님이 빠짐없이 현장에 달려가 삿갓맨 퍼포먼스를 하고 계신데, 이를 지켜본 고객들이 신규 광고주로 들어오는 경우가 부쩍 증가하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품목도 갈수록 다양화 추세

10월 <기계장터>를 통해 판매완료된 거래건수별 카테고리 순위에는 콤프레샤/에어드라이어가 92건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범용선반이 61건으로 2위였으며, 계측/측정장비 5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40건의 거래가 이뤄졌던 범용밀링이었으며, 5위는 35건의 프레스, 6위는 23건의 머시닝센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톱기계가 17건으로 7위에 올랐고, 공작기계 공구/부품과 연마/연삭기가 14건으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소모성자재인 적재/보관/보호용품이 10건을 기록,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판매완료된 가격별 카테고리 순위에서는 사출성형기가 21억4,183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머시닝센타로 16억9,370만원이었으며, 3위는 가장 많은 거래건수를 보였던 콤프레샤/에어드라이어로 13억7,092만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CNC보링기가 9억6,700만원으로 4위, 범용밀링이 7억8,330만원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벽돌기계가 4억7,500만원으로 가격별 카테고리 순위에서 첫 10위권에 들어오면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7위는 3억6,850만원의 CNC선반이었으며, 범용선반이 2억5,142만원으로 8위, 드릴링 머신이 2억22,40만원으로 9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프레스는 1억5,570만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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